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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8:17:19
조회수 64

아내 외도후 용서빌어서 아이들때문에 참고 살려고마음먹었는데 1달동안 술만먹고 너무힘들고 말할데도없고 싸움만 번지다가 이혼하자길래 

오늘 이혼서류작성하고 법원갔다가 왔습니다. 6살아들 4살딸 때문에 3개월조정기간이 있네요. 

이번주에 짐싸서 처갓집으로 보낼예정입니다. 이제자기도 정리한다는모습에 한시도 같이있기싫어서 가라고했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였고 저는 사업하구요...   지금 30대 중후반 와이프는 초중반이네요.  결혼전에 일이잘됬어서 결혼후에 일이그냥저냥그래도

크게 부족함없이 살았습니다...  생활비는 6~700정도나온거같네요. 아이들어렸을땐 도우미아주머니비용때매 2년정도 1000정도나왔구요.

와이프 이혼사유 외도에 능력도안되고  제가 애들없인 못살거같고 이런년한테 애들맡기기도절대싫고해서 

애들은 제가 키우는조건으로 양육비고 뭐고필요없고 제가키우는조건으로 이혼합니다.

애들은 아빠많이찾구요. 엄마도 좋아하구요..  진짜 아들딸래미 생각해서 눈물이너무나와서 참고살려고했는데 술먹거나 평상시에도 너무 화가나서 

1달전 초반에 알았을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슴팔다리저리면서 화병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한달정도 싸웠더니 그냥이혼하자네요.. 저도 이걸바랬던거같구요.

제계획은  1년정도 집에서 일접고 애들만쳐다보고 살려고했는데 내자신이 무기력해질거같구해서 하루 4~5시간정도만 청소와 간단한식사준비(저녁)

아주머니쓰면서 . 집에서 자가업무(아침부터오후까지) 이정도로 생활비 정도는 벌수있는상황이라.

이러고살면서 생각좀정리하고 못하고 미뤄뒀던 운동도 빡시게하면서(아이들없을 점심때)  아이들만보고 살려고하는데 

너무그냥 애들이 엄마없을생각하니  불쌍하고 막막하네요 제가 엄마역활을 어느정도까지  해줄수있을런지.  

저희 어머님은 나이도 있으시고 살짝몸이안좋으셔서 아이들맡기기가 좀힘들듯

싶지만 부모님과 집을합쳐서 아이들 밤에 한두시간이라도 할머니 할아버지정도느끼고 이렇게 살아야되는건지.  아니면 저혼자 맡아서 일단

1년정도 살아보고 정 힘들고외로우면 도움을청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하고 괴롭네요... 37살 인생에 최고의 난관이 ........ 이또한 지나갈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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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년에 같은일로 같은시간을 보낸여성입니다.분노에 길가다도 울고 남이 바람 피운다는 말만 들어도 흥분해서 때려죽이고 싶었어요.나쁜놈은 반성도 안하고 잘 지내더군요.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나 차라리 죽고 싶었어요.
어린시절도 불행했고 부모란 사람 자기에 짐같은 장애가 있는 자식을 저에게 평생을 책임지라며 니 언니인데 어쩌냐고 하면 항상 저한테 바라기만 했어요.
그래서 전 정말 좋은엄마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싶었는데 한번 외도면 넘어갔을거에요.
둘다 없는 살림에 그인간 기술자 만든다고 뒷바라지 한다고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야 먹고 살만 하거든요.
여자도 얼마 많았는지 종합선물세트인지 알았네요.
저 상담치료도 해보고 하여도 소용없고 하여 우연히 절에 갔다 만난 여자분과 얘기하며 좋아진건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인연이 있으면 어떤일이 있어도 같이 살거라고 내것이 아닌 사람에게 미련 두지말라고 그리고 사람 준 것만큼 받는거라고 그사람 바람으로 저와 관계 끝났으니까. 다른누구와 만나도 죽을때까지 바람으로 끝날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아파하고 슬퍼하고 그럴수록 그사람은 잘 살거고 저만 망가질거고 전 아이와 둘이 살면서 일 열심하고 있어요.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똑같은 일도 당하시고 애들 나이도 비슷하네요 소름 돋았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고민을 똑같이 하고 계시다니...판단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그또한 지나갑니다 누구말도 듣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는게 중요합니다 감성에 젖어 술먹고 열받아 난리치고 뭐 그런시간들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본인 판단으로 결정하시고 시간이 지나면 그저 막장드라마 한편 봤던 기분으로 잊혀져 가는것같습니다 어차피 어떤 판단도 모두 후회할 일입니다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힘내십시요